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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함께사는세상

소식지

함세상 39호 소식지

함세상 2018.04.22 20:41 조회 수 : 19


 

 

 

 

 

 

 

 

 

        

 

<함세상>

서른아홉

번째

e_소식

펴낸 날 : 2014.01.06 /

 

펴냄: 극단

[함께사는세상]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1동  1192 - 67  4층

 

www.hamsesang.or.kr   gkatptkd@hanmail.net  

053) 625 - 8251

 

 

 

 

                지금은 우리가

 


                        그때 우리는

                        자정이 지나서야

 

                        좁은 마당을

                        별들에게 비켜주었다

 

                        새벽의 하늘에는

                        다음 계절의

                        별들이 지나간다

 

                        별 밝은 날

                        너에게 건네던 말보다

 

                        별이 지는 날

                        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

 

                        더 오래 빛난다 

 

 

                        / 박 준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중에서...

      

                             

  ◈ 소극장 건립을 위한 준비_ 하나 ◈

 

<소극장 건립을 위한 준비_ 하나>

 

극단 함께사는세상은

1990년 12월에 창단되어 오늘까지

대구지역을 뿌리로 하여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담아

소극장에서,

거리에서, 공원에서,

지하철역에서, 공장에서, 학교에서,

산에서, 들에서, 강변에서,

스물 세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한 마음 광대로 살아왔습니다.

지켜보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2014년

젊은 광대들이 새로운 마당극을 꿈꾸고

많은 관객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소극장 건립을 준비합니다.

광대들, 관객들 모두가 주인이 되는

문화공간을 꿈꿉니다 .

극단 함세상의 공연을 사랑하신다면,

함세상의 후원 식구

함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4월 마당극 <이제, 그만......> 공연에서,

6월 함세상 23년의 역사를 모은 <자료집> 출판기념회에서

후원식구들의 반가운 얼굴들 뵙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극단 함께사는세상> 단원 일동

 

 

 ★ 요런 일 했어예~☆

   

  <2014년 1월, 2월 소식입니더~^^>

 

 

 @ 1월 3일_ 2014년 갑오년 청마해! 극단의 새날을 청소와 풍물로 열었습니다! 신명나게 기운을 북돋우며~! 얼씨구!

 

 @ 1월 4일_ 의성 단밀로 故 김혜림 그녀를 보러 갔다왔구요.  

                  밀양에선 2014년 첫번째 촛불문화제가 있어서 밀양 진혼몸짓극 <애> 공연을 하러 갔다왔습니다.

 

 @ 1월 13일_ 강현경 신입단원의 환영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같이 먹고 마시며 즐기며 앞으로의 함세상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0^

 

 @ 1월 17일_ 극단 함께사는세상 2014년 정기총회를 했습니다. 선배님들과 함께 2013년 정리도 하구요,

                    2014년에 대한 이야기들도 했습니다.

 

 @ 1월 20일_ 올 해부터 함세상에서 <연극보기>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극보기> 첫 시작은 영화로 했습니다.

                   작품은 <밀양전> 과 <송전탑>. 이 날 함께 영화보고, 또 뒷풀이 자리에서 밀양과 송전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1월 25~26일_ 1박2일로 <밀양 2차 희망버스>로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밀양 시내를 탈쓰고 행렬하기도 했구요, 

                    민극협식구들과 공연을 만들어서 개막굿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동화전 마을에서 1박을

                    하고 탈핵 탈송전탑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2월 10일~14일_ <2014년 젊은이를 위한 연기학교 - ' 나, 너 우리의 가슴찾기>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배우 혹은 연극에 관심이 많거나 전망이 있는 대학생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행동관찰과 1인 행동찾기, 상호행동찾기 그리고 음악과 함께 다양한 움직임을 해봤습니다.

 

 @ 2월 17일, 18일_ 올 해부터 함세상에서 <희곡읽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브레히트의 서사극, 마당극과의 비교, 피스카토르의 역사, 브레히트의 시집 <살아남은 자의 슬픔>과

                   <예외와 관습> 대본을 읽고 같이 얘기 나눴습니다.

 

 @ 2월 18일_ <한민수 연구단원 발표회>가 극단에서 내부적으로 있었습니다. 앞으로 진정한 함세상의 식구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고사도 지내고, 풍물도 치고, 또 선배들의 덕담도 있었구요,

 

 @ 2월 20일_ 강현경 단원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 >.<  함께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랬답니다.

                 _ 도도 연극과 교육연구소에서 <호모루덴스 놀며, 배우며, 사랑하며> - 마을에서 예술교육으로 소통하기 포럼

                   을 열었습니다. 백운선 단원이 포럼의 한 부분을 맡아서 같이 나눴습니다.

 

 @ 2월 21일_ 함세상 식구들이 대구의 어머니산 앞산으로 등산을 갔습니다. 신선한 공기 듬뿍 마셨습니다.

 

 @ 2월 22일_ 탁정아 단원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 잘 했구요, 결혼식이 끝나고

                    함세상 선후배들이 함세상 사무실에 도란도란 앉아 얘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 2월 25일_ <대구민예총> 창립총회에 참여했습니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구지회에서 (사)대구민예총으로

                    독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초대 이사장으로 이현순선배님이 선출되었습니다.

 

 @ 2월 27~28일_ <한국민족극운동협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단합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충북 청원 고드미녹색마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故 김혜림. 올해도 그녀를 보러갔습니다. 예쁘게 꾸며본 그녀의 나무, 어때요?

 

 

 

 

 

 

유한숙, 이치우 어르신 진혼몸짓극 <애>

밀양 송전탑 백지화 2014년 첫번째 촛불 문화제에서

 

- 빼앗지 않고, 빼앗기지 않는 우리들의 삶터를 향해...

 

 

 

 

 

 함세상 식구들 한자리에 모여서 강현경 신입단원 환영회를 했습니다.

 강현경 단원의 포부를 밝히는 자리가 있었구요.

 탁정아, 한민수 단원의 축하 노래도 있었답니다.^^

 

 

 

 

 

 

<2014년 정기총회>

 

 

작년 한 해도 다들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한해 한해 극단 함께사는세상은 나이를 먹고 또 쌓이겠지요?

올해는 또 어떠한 스펙타클한 역사를 쌓아갈지요?

열심히 노동하고 열심히 무대에서 논 자여~! 쉬었다 가세~!

박희진 단원이 1년 동안의 휴가에 들어갑니다. 그래도 얼굴 자주 봅니다^^ 

 

 

 

 

 

 

 <밀양 2차 희망버스>

_ 우리는 민극협의 광대동지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공연하고,

  대구팀과 함께 동화전 마을에 머물면서 이튿 날 송전탑이 있는 현장에 올랐습니다.

  여전히 가진 자들의 힘은 완고했습니다.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지는 모릅니다. 광대들의 몸부림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희망을 노래하고, 함께 살자고 외칠 것입니다.

 

 

 

 

 

<2014 젊은이를 위한 연기학교 - 나, 너, 우리의 가슴찾기>

 

- 다들 저 마다의 부푼 가슴을 안고 뫔껏 하고 싶은 것을 하기를!!!

    

 

 

 

 

 

<한민수 연구단원 6개월 살이 난장 풀이> 입니다.

우리 한민수 단원에게 앞으로 많은 관심과 기운 복 돋아주세요! ^^

 

 

 

 

 

<호모루덴스 - 놀며.. 배우며.. 사랑하며..> - 마을에서 예술교육으로 소통하기 포럼이 색동회 사무실에서 있었습니다. [도도 연극과 교육연구소]의 주관으로 네분의 강사를 초빙해서 포럼을 했습니다. 그 중에 백운선 대표님이 아이들과 연극으로 놀았던 경험을 나눴습니다^^

 

 

 

 

 

극단 식구들과 함께 앞산에 다녀왔습니다.

 하산해서 대덕식당에서 막걸리에 국밥을 먹는데, 다들 피부가 화사해졌다며 좋아했습니다^^

 

 

 

 

 

<탁정아 단원과 천용길 기자의 결혼식> - 아름다운 두 분. 원하는대로의 삶 사시길...^^

 

 

 

 

 

 

 

 많은 분들이 오셨지만, 그 중에 하나의 단체 사진입니다^^

 

 

 

 

 

 

 

<대구민예총 창립총회> - 대구민예총이 독립법인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이사장님을 선출했습니다.

 이현순 이사장님입니다. 축하해주세요~ ^^                     

                  

 

 

     ◆ ♡ 함세상이 만난 사람 ♡

  

 

 

 

 

녹정 김창우_

 

 (극단 함께사는세상 상임연출, 경북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이번 호에는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역사에서 큰 어른이자 선생님이신 김창우 선생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연극의 역사와 또 함세상, 더 크게는 민극협, 민중문화운동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하고자 합니다.

 

 

@ 연극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이 언제인지?

 

국민학교 4학년때 서울 <새싹어린이 합창단> 단원모집을 한다기에 오디션을 봤다. 노래를 하라고 해서 '졸졸 시냇물아 어디로 가니 강물따라 가고 싶어 바다로 간다’(노래부른다) 이것이 1절이었다. 2절이 틀릴까 싶어 1절만 하고 내려왔는데, 합격을 했다. 그래서 가보니깐 남자 단원이 나 혼자 청일점이었다. KBS 방송국 어린이 시간에 노래를 불렀다. 어느 날엔 독창도 해서 부모님이 오셔서 좋은 불고기집에서 밥도 먹었다. 그래서 티비에도 출연을 했었다. 그러다가 극회가 만들어져서 남자주인공을 죄다 했다. <호동왕자와 낭낭공주>를 하면 호동왕자를 하고... 연극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것이다.

 

@ 대학교 때 연극과의 인연

 

그리고 커서 고려대학교 극회에 들어갔고, 서울지역 독어독문과 극회에 들어가서 공연을 했었다. 독일문화원에서 후원을 받아서... 극회 프라이에 뷔네 (독일연극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독일의 극장 이름이기도 함) 에서 2회 공연때 부터 참가를 했었다.

귄터 그라스의 작품으로 브레히트를 비판하는 연극이 있다. 그 연극을 하는데 판을 여는 사람이었다. 첫 대사가 ‘어이 대도구~! 준비됐나?’ 하면 조명실에 있는 사람이 대답을 하고, 그랬는데, 조명이 눈을 탁 찌르면서 무대공포증이 잠깐 있었다. 연극을 쭉 하다가 고대 극회에서는 주로 스텝 역할을 좀 했었다. 그래서 테잎으로 음향을 틀었는데, 잘못 틀어서 지지직 해서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다. 그리고 대구 경북대에 와서 이 건물(대학원동)에 강당이 있었는데, 카프카의 작품으로 독일어 원어로 순회공연도 하고 그랬다.

 

대학교 졸업 후에 졸업하면 바로 유학을 가겠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사업이 부도나면서 장남이라서 취직해야 되는데, 버텼다. 그러다 입사시험을 서울통상이라는 곳에서 봤는데, 다들 넥타이에 양복을 입고 가더라. 근데 나는 잠바쪼가리를 입고 가방에다 철사꾸러미를 메고 갔었다. 연극 작업을 하다 왔기 때문에. “넥타이가 없으세요?” 질문을 하길래. “끝나고 작업하러 갑니다.” 라고 했다. 면접관들은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넥타이를 메고 갔으면 붙었을지도 모른다. (웃음)

그리고 대학 졸업하면서 첫 연출을 뒤렌마트의 <당나귀 그림자 재판> 을 고대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했었다. 그리고 독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극을 하게 된 것이다.

 

@ 마당극, 탈춤과의 만남은 어떻게 되는가?

 

대학교때 3학년때 고대극회에서 정기공연으로 하려고 <봉산탈춤>을 배웠다. 그 때  대학생으로서는 우리가 처음이었다. 1년후에 서울대 문리대 친구(채희완 선생님)들이 배웠고 공연까지 했다. 그런데, 우리는 대학생 연극경연대회가 있어서 여기 참여하기 위해서 봉산탈춤을 배우기만 해놓고 못하게 됐다.

탈춤이 일반화 되지 않았던 때인데, 그 때부터 뻗어나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탈춤과 우리의 굿에 연극성에 대해 주목하게 되었다. 독일가서 연극공부를 하다보니 브레히트가 배운 동양연극을 알게되면서 우리 연극의 측면을 알게되었다. 귀국 후에 그러한 작업을 계속했다. 돌아와 보니 임진택, 채희완 이런 사람들이 탈춤 부흥운동을 일으켰고, 창작탈춤을 만들기 시작했고, <새로운 연극을 위하여>, <마당극에서 마당굿으로>를 발표하던 시점이었다. 한두레에서 전두환 생가의 이야기를 다룬 마당극을 하던 때였다. 그런 마당극에 올바른 대물림을 하려고 했었다. 그러면서 내 안에 있는 연극인의 유전자, 혼 같은 것이 발아된 것이다.

 

@ 독일에서의 영향 받은 연극, 마당극적인 성과는?

 

베를린은 문화가 발전되어있고 굉장히 진보적인 도시였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의식이 있는 문화예술활동을 해야 된다는 자각이 꿈틀거렸다. 샤우뷔네 시립극단에서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화약공장에서 하는 것이다. 브레히트의 어머니를 (고리키의 어머니를 각색) 샤우뷔네에서 하는데, 완전 우리의 마당극식으로 하고 있었다. 관객들이 다 보는 앞에서 의상을 갈아입고, 여기저기 공간이 바뀌면 관객들이 따라가서 연극을 봤다. 축구장에서도 연극을 했었는데, 트로이 목마를 만들어 놓고 불을 지르기도 하고... 축구선수로 나왔는데, 계속 헛발질하는 장면들도 있었고.

마당극적 공간이나 형식은 우리만의 고유한 것이 아니였고, 연극의 흐름으로 저절로 쫓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연극을 보고 토론하고 레포트 쓰고 그랬다. 또 공부한 것이 연극미학사. 그리고 공연분석을 배웠다. 독일 스타일과 우리와는 좀 다르다.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와 우리랑 좀 맞지만, 독일은 공연분석 쪽이 강하다.

베를린에서 연극, 예술 행사들을 보면서 지평선을 많이 넓혔었다.

 

@ 경북대교수로 취임오시면서 경대 연극반을 만나게 된 이야기를 해달라.

 

원래는 정지창선생님이 경대 독문과로 올려고 했는데, 공안사건에 연루되어있었다. 정치적으로 도망다니던 사람을 숨겨주었다. 그래서 경북대에서 안된다고 해서 영남대로 가셨고, 나는 독문과 선배가 불러줘서 경대에 독문과 교수로 취임을 하게 됐다. 나는 바로 연극반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 당시에 연극반, 탈반은 데모를 주동했으니, 교수들이 좀 불편해했지. 그래서 이런저런 에피소드와 함께 내가 스스로 지도교수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 연극반에 찾아갈 때였다. ‘이번에 공연하는 내용이 소파동을 다룬 내용이라면서?’ 라고 물으니, 그 친구들이 대답을 회피하더라. 알고봤더니 그 친구들이 나를 형사로 생각했던 것이다. 자외선 차단 때문에 썬그라스를 꼈었는데, 오해를 한 것이었다. 그 친구들이 내가 독문과 교수인걸 알게 되었고, 브레히트 <소시민의 결혼>을 대구 사투리로 공연 했었다. 그리고 입시에 대한 작품을 같이 했었다. 그때 내가 30대 중반이었다.

 

놀이패 탈을 만났을 때는 <내 차라리 계림의 개, 돼지가 될지언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창양민학살을 다룬 <이땅은 니캉 내캉>을 처음 작업했었다. 그 다음에 노문연에서 <아저씨, 어? 선샘요!> 를 함께 했었다. 이 작품 이후에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만들어졌고, 역사적인 소재 가지고 많이 했었다. <이걸이 저걸이 갓걸이>- 진주농민항쟁, 그리고 <궁궁을을> - 동학농민항쟁 을 하게 되었다.

 

@ 연출하신 작품 중에 위에 작품 말고도 <엄마의 노래>, <삼팔선놀이> 같은 것들이 있는데, 연출적 기법의 특징에 대한 얘기를 해달라.

 

이제껏 했던 작품들은 하나의 이야기가 쭉 연결되는 스타일이 아니고,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모아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동학 <궁궁을을>’ 같은 경우에는 한 사람을 쭉 따라서 기승전결로 전개 되는게 아니라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런저런 몇 개의 이야기들로 구성 되어있다. 그래서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완성이 되어있으면서 또 극 전체의 흐름으로 흘러야 한다.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어야 하는데, 만족을 하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평생에 걸쳐서 이러저러한 실험을 하면서 그 중에 걸작이 완성되는 것이다. 뭐 평생 걸작을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의 소리로 우리의 몸짓으로 또 우리의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연극이다. 다양한 몸짓을 실험해볼 수 있는 것이다. 잊어버리고 있는 우리의 것들을 최대한 살려내서 하는 것이고, 또 지금의 시대와 같이 호흡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근데, 그것들이 한 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연습해서 쌓여야 하기에 쉽지는 않다. 대사나 소리도 계속 실험을 할 수 있다. 판소리 외에도 노래도 그러하고. 가(歌)무(舞)악(樂)이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 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삼팔선놀이>에서 [이승만, 김구, 여운형] 장면 같은 경우 또 국제적인 관점으로서 만들었다. 한국전쟁 당시의 열강들 속에서 한반도, 지금의 정세도 마찬가지지 않느냐. 그런 상황들을 알려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하고 설정을 했는데, 2차 공연 때는 빼버렸다. 좀 아쉽기도 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연극을 하고 있다’ 연극은 가짜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드러낼 때도 있고, 또 감정이입을 해서 그 인물로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 선생님이 앞으로 작품을 하면서 연출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는가?

 

영상을 활용하는 방법,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제대로 못해봤지만,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해서 여러 가지를 해보고 싶다. 또 그림자극, 애니메이션, 인형극 등을 잘 활용해서 하고 싶다. 그리고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사극의 전범. 사극을 연극의 교과서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일생을 걸고 해보고 싶은 것이다.

 

@ 10월 항쟁의 이야기를 ‘함세상이 하면 어떻겠는가?’ 이정건쌤께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고, 또 우리가 대구에 살고 있는데, 이런 역사적인 이야기를 작품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0월 항쟁은 과거에 극단 한사랑에서 했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낼려고 하다보니 소화불량이 되긴 했는데, 우리가 하게 되면 너무 욕심을 내지는 말고. 그 이야기 해야지. 3.1 운동 과 맞먹는 큰 규모였다. 합천이라는 작은 읍에서 15만명이 나온 것이다. 그것 하나만 보더라도 대 사건이었는데, 역사의 뒤안길에서 쉬쉬하는 것은 안된다. 제대로 인식을 시켜줄 수 있게 예술적으로 잘 승화를 시켜야 된다.

 

 

_ 선생님 감사합니다! 1시간 넘게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다음 마흔번째 소식지에서도 김창우 선생님을 한번 더 만나뵙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 못다한 이야기가 있기때문이죠.

  그럼 마흔번째 소식지도 기대해주세요^^

 

 

 

○마당극<이제, 그만......> 기획공연●

 

 

 

 

 

작년 정기작품으로 올렸던 마당극 <이제, 그만......>을 다시 무대에 올립니다.

4월 3일 ~ 6일까지 (목~일) 나흘 동안 공연합니다. 극장은 작년과 같은 예전아트홀 입니다.

좀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합숙훈련을 하며 열심히 보완하고 훈련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 관심 가져주시고, 극장을 찾아주세요^-^

 

 

참말로 고맙심데이~♨

 

*^^* 물품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김수미님이 토스트기를, 서민우 단원이 꽃다발과 빵을, 이현순 단원이 김치를, 백운선 단원이 김치를,

  한민수 단원이 김치를, 김대주님과 김규홍님이 떡과 과일, 만두를, 색동회에서 곶감을, 오영철내과에서 복분자주를,

  조인재 단원이 청국장 가루와 참기름을, 박연희 단원이 여러가지 빵을, 김규홍님이 사과 한 상자를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

 

<1월>

 

강귀화 강복선 강태학 곽동주 권기남 권순신 귄재현 김규종 김규홍 김기훈 김노열 김두호 김미경 김민정 김석수 김선우 김수미 김수홍 김영미 김영범 김영진 김용택 김정득 김지현 김진숙 김 철 김태정 김현식 김혜경 남정섭

노유리 류효창 박선영 박연화 박영진 박은실 박정은 박종하 배한운 백운희 서인주 송희정 심상국 오신택 오정임 오창열 원승국 유미진 윤상호 윤일수 이매남 이미경 이승미 이정건 이창선 임승무 장영철 장상동 장혜원 정기순 정우식 정우철 정원순 정윤수 조현경 조훈성 주현준 최순자 최정연 하승규 홍혁철 황순규 황보경 황정환

<2월>

 

강귀화 강복선 강정혜 강태학 곽동주 권기남 권순신 김광미 김규종 김규홍 김기훈 김노열 김두호 김미경 김민정 김석수 김선우 김수미 김수홍 김영미 김영범 김영진 김용택 김지현 김진숙 김 철 김태정 김현식 김혜경 남정섭

민상근 박선영 박연화 박영진 박은실 박정은 박종하 배한운 백운희 서인주 송희정 심상국 오신택 오정임 오창열 원승국 유미진 윤상호 윤일수 이강필 이매남 이미경 이승미 이준형 이창선 임승무 이정건 장영철 장상동 장혜원 정기순 정우식 정우철 정원순 정윤수 조훈성 주현준 최순자 최정연 하승규 홍혁철 황보경 황성재 황순규 황보경

 

 

  # 알립니다_ 저희 CMS 통장으로 매달 후원금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간혹 통장의 잔고가 없거나 통장상에 오류로 그 달의 후원금이 안 들어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다음 달에 자동으로 바로 전 달의 후원금이 같이 들어오게 되거든요. 만약 1만원씩 후원하시는 분이 5개월

동안 통장에서 후원금이 안빠져나갔다면 통장에 잔고가 있는 달부터 5개월 동안은 2만원씩 빠져나간다는 말씀입니다!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하여 말씀드립니다^^ 후원금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극단으로 전화 주십쇼!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함세상'에 대한 애정으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자라고 해서, 넉넉하다고 해서 후원할 수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엔 마음이 부자인 분들이 많아서 참 행복합니다. 다시금 '함세상' 후원가족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후원가족이 되어주십시오"

 

아직은 예술단체에 후원을 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조심스러울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저희 <함께사는세상>이 님에게 어떠한 영감도 주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꿈이지만,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믿듯이

언젠가는 <함께사는세상>이 만드는 맨발의 몸짓이 님의 가슴속에서 소용돌이 칠 것이라 믿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친구가 되겠습니다.

 

살면서 따뜻한 인연으로 남아 격려가 되고 희망이 되는 <함께사는세상>이 되겠습니다.

후원을 많이 하고 적게 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항상 '함세상'을 응원하고 있다는 그 든든함이 우리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내게 합니다.

 

 

**후원금 받는 계좌**

대구은행 067-07-516380-002  박연희  

국민은행 623902-04-088467   백운선 

농      협 244-12-006506       박연희

 

CMS 자동이체 후원을 하실 분들은 전화로 주민번호, 계좌번호, 월 정액을 말씀해주시면

후원회원으로 등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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