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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함께사는세상

소식지

함세상 33호 소식지

함세상 2018.04.22 20:29 조회 수 : 46


 

 

 

 

 

 

 

      

 

 

        

 

 함세상    

  서른세번째

e_소식

펴낸 날 : 2013. 03.05 /

펴냄: 극단 함께사는세상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1동  1192 - 67  4층

 

www.hamsesang.or.kr   gkatptkd@hanmail.net  

053) 625 - 8251

 

 

 

아름다운 영혼


칠흑같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죽음의 공포에 짓눌린 채
새까만 독가스는 목구멍을 찌르고
화염에 찌든 폐는 녹아내리고 있소
그러나 닫힌 문은 열리지 않고
뜨거운 불줄기가 나를 태우기 위해
미친듯이 내 몸을 찾고 있소
온 몸이 뜨거워... 너무너무 뜨거워
이제는 도저히 어찌할 바를 모르겠소
숨통이... 숨통이 터질 것만 같소
나를 빨리 구해주시오
나를 제발 살려주시오
여기서 이대로 죽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오이다.

나를 제발 죽여주시오
어서 빨리 죽여주시오
어차피 빠져 나갈 수 없다면
내가 여기서 죽을 운명이라면
단 영점 일초라도 빨리 죽고 싶소이다
지옥불보다 더한 이 무자비한 고통은

도저히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소이다
내가 죽고 또 죽어도 상관없으니
내 몸의 신경을 빨리 끊어주시오
어쨌든 이 순간만은 빨리 넘겨주시오
아... 어머님! 어머님!
이 불효자식을 용서하소서...

자~ 이제 나를 태워주시오
뼈도 남김없이 태워주시오
이제 나는 고통없는 하늘나라의
고요한 영혼의 세상에 와 있으니
내 몸 안에 가득히 들어차있는
더럽고 저주스런 검은 연기와
내 머리 속에 들어차있는
세상의 온갖 더러운 기억들과
내 마음에 행여 묻어있지 모를
욕망의 찌꺼기들을 포함하여
내 육신의 형체마저 남김없이
활활 태우고... 또 태워주시오
나를 태워서 세상이 달라질 수만 있다면
내 존재의 흔적조차 없이 태워주시오
다만 아름다운 영혼은 남겨주시오.

/ 권오정님의 대구지하철 참사 진혼곡 <아름다운 영혼> 책 앞머리의 진혼시.


 

덧붙이는 말: 세월이 흘러흘러 강물이 흘러흘러... 지난 2월 18일이 대구지하철 참사 10주년 되는 날이였습니다.

아프지만, 또 슬프지만... 그래도 기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함께 아파하고 함께 슬퍼할 때 치유할 수 있다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 지하철 안에 있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나였다면 내 가족이나 친구였다면...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함께 공동의 기억으로 가져가고 다시는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대에 역사적 기록에서도 아픔의

공감과 저 상황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가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사진은 4대강 사업 하기 전과 가장 가까웠던 낙동강 상태의 감천입니다. 구미보의 물이 만나기 바로 직전의 하천이지요. 구미보 구간을 걸쳐서 감천과

   만나면 해평습지가 나오는데요. 해평습지에는 모래가 아주 많이 소실되어서 철새들이 강가에 굉장히 좁디좁게 앉아있었습니다.

   햇살에 비친 모래와 강물이 참으로 깨끗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요런 일 했으예~☆

 

 @ 1월 7일 ~ 9일 남기성사부님을 모시고 <봉산탈춤> 합숙을 진행했습니다. 작년보다 더 다듬어지고 또 멋진 춤사위를 

    내보고자 함세상에서 아침, 오후, 저녁 까지 열심히 춤췄습니다.

 

 @ 1월 14일 ~ 21일 [민족극학교]가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있었습니다. 극작반과 연기반으로 박세환선생님과 박연희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특강 또한 많아서 민족극학교에 참가자들에게 여러 자극이 되었습니다.

    함세상 단원들도 적극 참가하여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 1월 26일 <봉산탈춤> 발표회를 도도소극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악사로 도움을 주신 이호근, 류길현, 권순신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남기성사부님!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많이많이 써먹도록 하겠습니다.

 

 @ 2월 4일 ~ 7일 <인물 구축을 위한 연기워크샵>을 함세상에서 박연희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했습니다. 좀 더 새로운

    인물창조를 위해서 사물의 물성이 가진 성질을 파악해서 인물의 행동을 만들어보는 훈련을 했습니다.

 

 @ 2월 6일 <대구 노동시국 문화제> 초청으로 대백 앞에서 조인재단원이 추모공연을 했습니다. 요즘 많은 노동자분들이

    힘든 노동의 현실때문에 자꾸 세상을 떠나가고 있는데요, 그 분들에 대한 추모 공연을 했습니다.

 

 @ 2월 17일 대구지하철참사 10주기 공연으로 대백 앞에서 <아, 앗! 쉬~> 라는 망자들의 이야기와 춤으로 추모공연을

    했습니다. 이현순 단원이 대본을 쓰고 박연희 단원이 연출을 하며 박희진, 백운선, 조인재 단원이 배우로, 스텝으로

    강현경 단원이  함께 했습니다.

 

 @ 2월 22 ~ 23일 <한국민족극운동협회> 정기총회가 구례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습니다. 올해는 주로 민족극한마당에 관해

    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요. 올해 한마당은 놀이패 한라산의 힘찬 결의로 제주에서 치루기로 했구요. 추후에 각 극단

    의 의견들을 대표님들이 모아서 대표자회의 또는 한마당준비위로 따로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열심히 축구하면서

    땀을 흘렸구요, 늦은 밤까지 술과 노래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민극협 동지들 화이팅입니다!

 

 @ 2월 25일 극단 함세상을 각별히 사랑하셨던 故 이동균선생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벌써1년이 되었네요.

    선생님의 넋과 혼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여서 술도 치고 절도 하고 노래도 불렀답니다.

    껌뻑이는 눈으로 막걸리를 권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선생님 잘 지내시죠? 어딜 여행중이신가요? 

 

 @ 2월 27일 극단 함세상의 단막극전 <배우찾기Ⅱ> 의 홍보를 위해 사진촬영을 했답니다.

    배우들의 어떤 모습들로 무대에 나타날지 궁금하신가요?

 

 @ 3월 3일 오후 3시에 이성애 단원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이 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은 참으로

     빛났답니다. 여느 결혼식보다 훨씬 더 신랑과 신부가 주체적이였던 날이였습니다. 편지와 노래 그리고 마음을 담은

     양가부모님에 대한 감사에 인사까지 전하는 모습에 가슴이 짠했답니다.

 

 

 

 [민족극학교] 특강 시간에 바우솔 선생님께서 써주신 함께사는세상 글씨입니다.

'사' 자 바로 밑에 보듬어 안고라는 인주가 보이시나요? 

 

 

 

 

[민족극학교] 연기반, 극작반 다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반가운 얼굴 많이 보이시나요?^^

 

 

 

<봉산탈춤> 발표회 하루 전날 리허설 하기 전에 작전타임입니다. 

옷 색깔 잘 봐놓으시면 뒤에 사진에서 누가 누구인지 아실수 있겠죠? ^^

 

 

 

이건 리허설 때의 <사상좌> 사진입니다. 한 판 춤을 벌이기 위해서 정화의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봉산탈춤 <1먹중> 사진입니다. 한삼이 휘날립니다~

 

 

 

 

남기성 사부님! 장구에 심취하셨군요!^^

 

 

8먹중춤입니다. 우리가 누구더냐? 우리가 본시 팔도 한량으로써 어디 한번 놀고가려던...

 

 

 

 

 

영감은 후첩을 얻어오다 못해 떵떵거리며 할말 못할 말 다 합니다. 이 놈의 영감을 내가 오늘 아작을 내갔읍메~!

 

 

 

 

남강노인이 죽은 할미를 확인하고는 주저 앉았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는... 갈 곳이 없어지는 노동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대구 노동시국 문화제 때 설치되어 있던 분향소의 영정사진들입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아, 앗! 쉬~> 공연입니다.

  망자들이 나와서 우리 하늘에서 잘 살고 있다고 산 사람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하는 춤과 이야기로 이루어진 공연이었습니다.

 

[한국민족극운동협회] 정기총회 사진입니다.

사실 놀고 즐기는 모습을 찍고 싶었으나 열심히 놀고 즐기느라 요 사진 밖에 없네요.

한마당에 관해서 걸판의 최현미 대표님이 발언하고 계시네요. 한마당을 위한 특별기획단을 꾸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故 이동균 선생님 산소에 다녀갔다가 내려가는 길에...

                                             옆에서 꼭 같이 걸어가실 것만 같아요...                                

                                            3월 3일 이성애 단원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현재 사진은 신부가 신랑에게 사랑의 편지를 낭독하는 모습입니다. 두분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조성대 후원회원님~! 우리 단원들의 건강까지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저희 대표님 감동 받으셨어요~

희정선배님~ 감사합니다~! 브로콜리와 콜라비 저희 단원들 잘 농갈라 먹었습니다~ 허허 역시 물 좋고 바람 좋은 곳에서 자랐는지 맛있던데요!

 

◆단막극전 <배우찾기Ⅱ>◆

 

 

 

2013 극단 함께사는세상 단막극전 -  생기발랄, 좌충우돌, 5명의 배우가 펼치는 봄맞이 한판 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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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이어 다시 찾아온 배우찾기! 이번엔 어떤 작품들을 여러분들에게 선 보일까요?^^

 

신현동 - <도저히 용사가 안된다>

박희진 - <비밀통로>

조인재 - <평범한 사람>

백운선,강신욱 - <간난이>

 

 

공연일시: 2013. 4 .4(목) ~ 4.8 (일)

목,금: 7시30/ 토요일: 4시 7: 30/ 일요일:4시

장소: 씨어터 우전

예매 및 문의:TEL. 053)625-8251 / 예술감독 박연희 017-525-8251 WWW.hamsesang.or.kr

티켓링크 TEL.1588-7890 (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티켓(WWW.sati.or.kr)홈페이지에서 예매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막극전 <배우찾기Ⅱ> - [작품소개]

@ 신현동 - <도저히 용사가 안된다> 작, 연출: 신현동

 

4418년 만에 한번 열린다는 동굴. 그 안에 세상을 구원할 마법의 검이 있다. 갖은 고생을 통해 드디어 마법의 검이 있다는 동굴에 들어온 K.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그곳에서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된다.

 

 

@ 박희진 - <비밀 통로> 작, 연출: 박희진

 

11살 소년이 있습니다. 엄마는 생활고에 쫓겨 일찌감치 집을 나갔고 아빠는 막일을 하면서 술로 세월을 보낸다. 아무도 돌보아 주는 이 없는 소년에게 ‘학교에 가라’, ‘씻어라’, ‘옷 갈아입어라’ 간섭하는 사람도 없다. 그저 무한한 자유만이 소년이 가진 전부인 것이다.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이 통로는 소년에게 늘 최고의 만찬을 선물한다. 그러나 달콤한 만찬에도 끝은 있는 법. 여느 때와 같이 창고를 찾은 소년에게 뜻밖의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 조인재 - <평범한 사람> 작, 연출: 조인재

 

방에 우두커니 혼자인 사람. 이 사람의 밤은 깊어간다. 밤새 소주도 한잔 기울여보고, 또 어머니를 그리다가 피곤함에 잠을 청하러 간다. 이튿날 희망찬 하루를 그려보기 위해 공장으로 출근하는 길. 아직 어제의 피곤이 가시지 않지만 얼굴만은 밝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시작되는 공장의 하루, 그러나 느닷없이 해고통지를 받게 되고....

 

 

 @ 백운선, 강신욱 - <간난이> 작, 연출: 백운선

 

산골마을에서 홀로 늙은 암소 간난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엄마. 암소 간난이를 지극정성 키웠던 남편은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고, 자식들도 모두 대처로 나가 자신들의 삶을 살아간다. 올해 스물다섯 살이 되는 늙은 암소 간난이가 아홉 달 전 기적적으로 임신을 하게 되었고, 오늘밤 드디어 간난이가 분만을 서두르고 있다. 예정일보다 한달이나 앞서 새끼를 낳으려는 간난이 옆에서 엄마는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  예술감독 - 박연희

   음향, 조명 스텝 - 이성애, 강현경

 

 

 

함세상이 만난 사람_☞

 

 

 

 

 검을 뽑으려는 자! 궁하면 통한다고 하였거늘... 어찌 이토록 쉽지 않은가?!

 신이시여~! 세상이시여~! 저에게 따뜻한 빛 한모금 주시옵소서~!

 

 흐릿한 렌즈의 초점은 신현동씨를 이렇게 바라보았답니다.

 그렇다면 단막극전의 작품 속 신현동씨는 여러분들의 눈동자 속에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네요.

 공연장에서 직접 얼굴을 확인하십쇼! 사실 바로 위에 사진에 찾아보면 그가 있습니다.

 

신현동 _ 극단 연극촌사람들 단원 (단막극전 <배우찾기Ⅱ>의 배우) 

질문하는 자: 조인재 (조)

답하는 자: 신현동 (신)

 

조: 2013년에 들어서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본격적인 배우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요즘 근황이 어떠신지?

신: 2012년에는 공연을 쭉 다녔었고. 최근에는 워크샵을 많이 다녔다. 민족극학교, 함세상 인물창조를 위한 연기워크샵, 탈워크샵. 민족극학교 갔을 때는 창작반에 들어갔었는데, 알고 보니 극작반이었다. 거기서 창작한 걸 보니 내 세계관이나 지금 좋아하는 취향이 반향이 된거 같다. 박세환선생님이 말씀하셨던게 소재와 관심있는 것들을 쓰다보면 주제가 나올 것이다라고 하셨다. 나의 경우 극에서 클라이막스가 없다고 해야하나?

 

조: 극작반에서 썼던 작품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신: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다가 과대망상증 환자를 알게 되었다. 이 사람의 얘기가 재밌었던게 다른 사람이 봤을 땐 과대망상인데, 자신 스스로는 자기가 믿는 것이 진실인 것이니깐... 그걸 소재로 잡았을 때 박세환 쌤이 좋아하셨는데, 그걸 잘 못 살린거 같아서 아쉬웠다. 어떻게 담아내는가가 중요한데 어려웠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느낌이 없고, 클라이막스가 없는 거 같다. 지금 배우찾기에 쓰고 있는 작품도 그것이 어렵다. 그것을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이다.

그리고 인물창조를 위한 연기워크샵같은 경우 4일 동안했지만, 참 많이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이 많았던거 같다. 사물의 물성을 가지고 인물을 움직여본다는게 어려웠다. 지금은 다 지나고나니 왜 이렇게 하는지 이해하겠더라. 나중에 창작을 할 때 그리고 그걸 실제로 움직여보면서 실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 마지막으로 전라도에 가서 강동욱선생님 모시고 했던 탈 워크샵을 다녀왔는데, 그것을 하는 목적이 무엇이였는지?

신: 기존에 자기가 쓰고 싶었던 탈을 가지고 표현하고 싶은 것을 시놉이나 기존에 소재나 주제를 잡아서 오는 것으로 시작을 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끝내 공연을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는 것이 목표였다.

조: 탈을 가지고 여러 가지로 훈련을 해볼 수 있는데, 한량무와의 만남은 무엇이었는지?

신: 한량무를 다 배워놓고 나서 창작을 하는데 있어 탈과의 움직임에 또 적용을 할 수 있겠다 해서 한량무를 배운것이였다. 물론 자기 작품에 적용을 하거나 하는 것은 좀 별개였던거 같다. 왜냐면 탈 움직임으로 창작하는 것이 초점이여서, 그 속에서 한량무의 움직임을 적용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기존에 있는 창작탈극들을 보면 춤이라는 느낌은 많이 없으니깐.. 한량무는 한국무용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었다. 예를들면 봉산탈춤의 먹중춤과 하외별신굿 탈의 쓰임과 또 춤의 움직임이 다르니깐... 한량무는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춤 동작이니 그걸 배우면서 탈의 움직임과 접목을 시키고자 했던거 같다. 탈연기라고 하는 부분이 나 같은 경우에는 필요한데, 다른 선배님들은 10년 이상 배우생활을 하신 분들이였다.

그래서 나에겐 쉽지 않았다. 대본을 쓰고 그것을 실제로 작품을 만들었다. 이번에 나는 참관을 목적으로 해서 탈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비니모자를 뒤집어 쓰고 해봤었다. 박창호선배님의 조언대로 해봤었다. 부모의 사랑 이런 것을 표현하고 싶어했는데, 작품이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소재와 제목 움직임만 남았다.

조: 그래도 많이 배운거 같은가?

신: 진짜 많이 배웠다. 이번에 탈워크샵이 임팩트가 제일 컸다. 나를 도와줄 사람이 별로 없었기에... 홀로 된 느낌... 연출가쌤과 작가쌤이 붙어서 도와주시는데도 혼자라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었다. 그 분들 말씀을 듣다보니 또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지 못했구나 그런생각들도 들고... 그게 다른 분들은 경력이 워낙 있다보니... 괴리감이 든 것이다.

조: 다른 분들 작품은 어떠한 것들이 있었는지?

신: 세팀이 있었는데, 6명의 배우가 있었다. 진주오광대 쪽에 계신 세분이 여성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탈춤극에 가깝게.. 황영호선배 같은 경우에는 죽음, 자살에 관해서 해학적으로 풀었다. 제목이 <축 장례식>. 호준선배는 신발을 가지고 했다. 5.18 때 있었던 그 인물들 중에 신발이 달라짐에 따라 탈 움직임과 인물의 행동이 달라지는.. 탭댄스를 추다가 군인이 되다가 상인 아줌마나 아이가 되기도 하고.. 소재가 재밌었다.

 

조:  언제 어떻게 연극과의 연이 맺어진건가?연극의 시작은 어땠는지?

신: 대학시절때 생각이 조금씩 들다가 군에 갔을 때 생각이 많아졌다. 졸업 후에 그냥 보통 직장에 들어가서 생활하기에는 나는 어렵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그럼 연극을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군에서 연극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나도 그렇다면 실행에 옮길 수 있겠다 해서 제대 후에 대학 수업들으면서 ‘연극의 이해’를 교양으로 듣게 되었다. 그때 최재우선생님(연극촌 사람들 대표)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 때 수업 마치자마자 배우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못미더워 하셨다. 하지만 그때 인연으로 연극촌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조: 이제 껏 신현동 배우가 했던 작품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신: 귀성, 그게 몇가지의 버전이 있다. 2인극도 있고. 또 <사랑의 숲>, <마당깊은 집>, <저 놀부 두손에 떡들고>, <꼬리뽑힌 호랭이>, <심산 김창숙> 등이 있다.

조: 금수에서 탈 워크샵때 했었던 작품이 있었지 않나?

신: (웃음) 아! 맞다. <네오 신데렐라>

 

조: 그 중에서 그럼 애착이 가는 작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얘기해달라

신: <귀성> 두 번째 버전. 민족극한마당에서 했을 때 촌극할인에서 상을 받은 작품인데, 순덕이형과 같이 했던 작품이었다. 최초의 공동창작이였다.  그때는 연습도 많이 했다. 연습 자체를 서로가 참 재밌게 했었다. 그리고 <사랑의 숲> 여러 사람이 나오는 작품이였는데, 성주 성 밖숲에 관련 된 이야기인데, 가야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했었던 건데...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연행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 해서 기억에 남는다. 배운게 많았다. 뒤에 작품들은 좀 많이 정신없이 했었다.

조: <귀성> 같은 작품은 5.18 관련된 작품 아닌가? 그걸 봤었다.

신: 그랬었다. 애초에 여러 생각이 있었다. 5.18 얘기로 갈껀지, 아님 우정에 관해서 얘기할껀지.. 그래서 광주에서 공연하고 또 30주년이기도 했고.. 그리고 우리는 목적이 뚜렷한 연극단체니까? (큰웃음) 이걸 하면 관객들은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5.18 이야기가 굳이 아니더라도 괜찮다라는 생각 또 했었다. 다른 여러 의미들도 그 작품 속에 있기 때문에.. 서로에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지기 때문에... 텐트를 가지고 들락날락 하면서 그림자극도 하고 또 텐트를 치면서 친구 둘이서 대화를 나누면서 고기도 구워먹고 장난치기도 하고.. 뒷부분을 위해서 복선을 깔았던 부분도 있었다.

 

조: 이렇게 연극 이야기만 해도 시간이 금방 가는거 같다. 좋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또 이제껏 배우활동 한 것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해봤다. 요즘에 재밌는 상상을 많이 하는지?

신: 최근에 들어서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가질려고 한다. 꿈을 꿨던 것을 일어나자마자 바로 적거나 남의 꿈 같은 경우에도 재밌었던 얘기들을 적기도 한다. 혼자 술먹다가 생각이 든게 있으면 그걸 적기도 하고... 그 버릇은 안동하회탈춤축제 참여하면서 생기기도 했다. 거기에 어떤 분이 계속 적고 있는 걸 봤다. 그래서 생기게 된 버릇이다. 지금 <배우찾기2> 창작하는 것도 꿈꾸다가 나온 것들도 있다.

 

조: 지금 그럼 <배우찾기2> 작품은 어떻게 작업이 되어가고 있는지?

신: 일단 지금 고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막히고 있다. 작품을 쓸 때 한번에 다 써지는데, 막상 고쳐야 될 때는 아예 손을 못대고 있는 상태.

( 배우찾기2에 관한 작품 이야기를 세세하게 했으나, 이것은 작품 보안상 관객 분들께 극장와서 직접 와서 확인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서 여기까지만 실었습니다.)

 

조: 저번에 한민수군과 ‘연극’을 가지고 연상놀이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둘다 배우니깐.. ‘배우, 광대’ 라는 것을 가지고 연상놀이를 하면 어떨까?

신: (웃음) 그러면 한번 해보자.

조-신 (번갈아가면서): 배우 - 무대 - 관객 - 재미 - 웃음 - 얼음 - 돌 - 소품? - 상자 - 막대기 - 지팡이 - 사탕 - 혀 - 대사 - 발성 - 움직임 - 춤 - 노래 - 잘해야 된다 (빵터짐) - 노래하면 김범수지 - 아니지 노래하면 우리 규선이지 심규선 - 점수 - 0점도 아닌 100점도 아닌 - 외롭다 - 잠깐.. 왜 그런가? - 0점도 아니고 100점 도 아니면 우린 외로울 것이다. - 나는 예술이나 연극 자체가 0점도 100점도 아닌거 같다는 말인데.. - 외롭다 이어서 현존 - 나? - 너! - 앙상블 - 호흡 - 휴식 - 놀이 - 게임 (컴퓨터 게임) - 테트리스 - 균일화 - 이질화 - 낭만 - 서사 - 역사 - 인류 - 함세상 (캬~) - 세심한 넓음 - 뿌리깊은 나무 - 삶을 움켜쥐다 - 보통 사람들 - 모든 사람들 - 보여지는 나 - 관찰 - 실수 - 오해 - 미련 - 집착 - 폐가망신 - 재기 - 도약 - 뜀박질 - 숨차 (웃음) - 이완 - 스포츠 마사지 - 기름 (둘 다 빵터짐) - 기름으로 가는 자동차 - 이스타나 - 똥차 - 선배님 - 갑자기 선배님이 왜? - 이스타나는 우리 선배님이다. - 이스타나는 소다 소. - 꼬리뽑힌 호랭이 - 호랑이이야기 - 1인극 - 아직은 아니야~ (내가 할 때가 아니다) - 상대배우가 없어 아쉬워 - 내일이면 괜찮아진다 - 과연 그럴까? - 1인극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다. - 1인극은 연극과는 조금 또 다르다는 느낌... 물론 극이긴 한데... 자칫 잘못하면 혼자 빠져든다는 생각 때문에...

 

조: 1인극 얘기로 연상놀이가 마무리 되었다. 앞으로 본격적인 전업배우로서 뛰어들었는데, 당신은 프로배우 신현동이다. 앞으로의 포부 혹은 단막극전 <배우찾기2> 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관객들에게 작품을 통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신: 진짜 전업배우인가? 계약직배우인데, 지금은 무계약직 상황이지만...

조: (웃음) 우리는 그런거 없다.

신: 그래서 오히려 우리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는거 같다. 좋지만은 않지만... 다른 새로운 면을 관객들에게 가지게 하는 것이 바램이다. 포부라고 하면 아마추어리즘에서 좀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아마추어리즘을 좋게 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좀 아마추어리즘에서 좀 탈피를 해줘야... 진짜 프로가 되어야지 다시 아마추어리즘을 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조: 앞으로 행복한 배우 생활이 될꺼 같은가?

신: 하... 하루하루가 집에 가는 것도 두렵고 힘들지만... (이에 관해서 사생활, 연극 혹은  세상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너무 길어서 다 담지는 못했씁니다.)

 

조: 오늘의 인터뷰는 배우 신현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자 했는데, 앞으로 미래에는 어떤 연극 작업을 하고 싶은지, 작품 외에도... 어떤 여러 예술작업을 하고 싶은지?

신: 아직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공동창작을 잘 못하겠더라.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춰진 작가나 연출이 담당을 하고 해서 그 준비된 상황에서 배우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우리는 집중할 수 있는 부분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분업화가 되어있는 것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 지금은 민족극, 마당극 쪽에 있지만 그것을 좀 더 벗어나서 다른 곳에서 활동을 해보고 싶고, 그 속에서 나 자신을 확인해보고 싶은 것도 있다. 도전을 많이 할 수 있는 그런 내가 되고 싶다.

조: 네, 도전! 정말정말 많이 하시길 바란다. 인터뷰 감사하다.

 

 

 @ 신현동배우와의 1시간 반 동안의 인터뷰 감사합니다. 같은 배우이지만, 앞으로 많은 것들이 앞에 놓여져있고, 또 열려있는거 같습니다. 신현동 배우의 연행! 극단 함세상의 단막극전 <배우찾기2> 에 오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말로 고맙심데이~♨

 

*^^* 물품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오영철내과에서 김세트를, 색동회에서 선물세트를, 송희정 선배님께서 우도에서 직접 재배하신 브로콜리와 콜라비를, 박연희 단원의 자매들께서

 간식을, 강현경 단원이 분식과 음료수를, 조성대 후원회원님께서 특별한 약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

 

 <1월>

강귀화 강복선 강정혜 강태학 곽동주 권기남 권옥빈 권순신 귄재현 김규종  김기명 김기훈 김두호 김미경 김석수 김선우 김수홍 김영미 김영범 김영진 김영철 김용택 김윤주 김지현 김진숙 김 철 김태정 김현식 김혜경 남정섭 노유리 류효창 박민선 박선영 박연화

박영진 박은실 박종하 배초록 배한운 백운희 서인주 서태경 송희정 심상국 오신택 오정임 원승국 윤상호 윤일수 이강필 이경덕

이명희 이매남 이미경 이정건 이창선 이희숙 이희진 임승무 장영철 장상동 장혜원 정기순 정영희 정우식 정우철 정원순 정윤수 조현경

조현주 조훈성 주현준 최순남 최순자 최엄윤 하승규 홍혁철 홍혜영 황순규 황보경 황정환

 

 <2월>

강귀화 강복선 강정혜 강태학 곽동주 권기남 권수정 권순신 권옥빈 권재현 김광미 김규종 김기훈 김두호 김미경 김석수 김선우 김수홍

김영미 김영범 김영진  김용택 김윤주 김재석 김지현 김진숙 김태정 김 철 김현식 김혜경 남정섭 류효창 박선영 박연화 박영진 박은실 

박종하 배초록 배한운 백운희 서인주 송희정 신하담 심상국 오신택 오정임 원승국 윤상호 윤일수 이강필 이경덕 이명희 이매남 이미경

이창선 이현순 이희숙 이승미 임승무 이정건 장영철 장상동 장혜원 정우식 정우철 정원순 정윤수 조현경조훈성 조현주 주현준 최순남

최순자 최엄윤 하승규 홍혁철 황보경 황순규 황정환

 

## 알립니다_ 저희 CMS 통장으로 매달 후원금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간혹 통장의 잔고가 없거나 통장상에 오류로 그 달의 후원금이 안 들어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다음 달에 자동으로 바로 전 달의 후원금이 같이 들어오게 되거든요. 만약 1만원씩 후원하시는 분이 5개월

동안 통장에서 후원금이 안빠져나갔다면 통장에 잔고가 있는 달부터 5개월 동안은 2만원씩 빠져나간다는 말씀입니다!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하여 말씀드립니다^^ 후원금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극단으로 전화 주십쇼!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함세상'에 대한 애정으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자라고 해서, 넉넉하다고 해서 후원할 수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엔 마음이 부자인 분들이 많아서 참 행복합니다. 다시금 '함세상' 후원가족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

 

"극단 <함께사는세상>의 후원가족이 되어주십시오"

 

아직은 예술단체에 후원을 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조심스러울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저희 <함께사는세상>이 님에게 어떠한 영감도 주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꿈이지만,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믿듯이

언젠가는 <함께사는세상>이 만드는 맨발의 몸짓이 님의 가슴속에서 소용돌이 칠 것이라 믿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친구가 되겠습니다.

 

살면서 따뜻한 인연으로 남아 격려가 되고 희망이 되는 <함께사는세상>이 되겠습니다.

후원을 많이 하고 적게 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항상 '함세상'을 응원하고 있다는 그 든든함이 우리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내게 합니다.

 

 

**후원금 받는 계좌**

대구은행 067-07-516380-002  박연희  

국민은행 623902-04-088467   백운선 

농      협 244-12-006506       박연희

 

CMS 자동이체 후원을 하실 분들은 전화로 주민번호, 계좌번호, 월 정액을 말씀해주시면

후원회원으로 등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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