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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함께사는세상

함세상의 공연발자취

찔레꽃 피면

함세상 2007.10.05 16:18 조회 수 : 3238

간단 소개  
 초연 : 2006년



 극작 : 공동창작



 연출 : 박연희



 출연 : 박연희 김국진 강신욱 백운선 탁정아 신동재 서민우



 작품소개 :

1975년  4월 9일, 사법사상 암흑의 날.

1972년 10월 17일  -  박정희 특별선언, 국회 해산, 전국에 비상계엄 선포(10월 유신)

1972년 12월 23일  -  통일주체국민회의, 제 8대 대통령 박정희 선출

1973년 10월  2일  -  첫 유신철폐 시위

1973년 12월 24일  - 개헌청원 1백만인 서명운동 전개

1974년  4월  3일  -  긴급조치 4호 선포

1974년  4월 25일  - 중앙정보부. 인민혁명당 재건위 조작사건 발표

1975년  4월  8일  - 인혁당 재건위 사건 대법원 상고 기각, 형 확정

1975년  4월  9일

서도원 사형, 도예종 사형, 송상진 사형, 하재완 사형,

이수병 사형, 김용원 사형, 우홍선 사형, 여정남 사형.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

남편의 시신마저 돌려받지 못하고 화장터로 보내야만 했던 아내,  어린 아들을 동네 꼬마들이 끌어내어, 목에 새끼줄을 매어 나무에 묶어 놓고 빨갱이 자식이니 총살한다고 하면서 노는 것을 보면서도 항변조차 할 수 없었던 어머니, 밥을 모래 씹듯이 하며 살아온 30년의 세월.

30년이 지난 후에도 잊혀지지 않는 아픔, 지워지지 않는 상처, 인혁당의 가족들.

2007년 1월 23일, 32년만의 무죄 판결.

 

서도원 무죄, 도예종 무죄, 송상진 무죄, 하재완 무죄,

이수병 무죄, 김용원 무죄, 우홍선 무죄, 여정남 무죄.



인권을 이야기합니다.

고문으로 조작된 사건, 권력으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고 행해진 사법 살인.

이제 그 죽음이 다시 없기를 바랍니다.



슬픔을 이야기합니다.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어버린 가족들, 간첩의 가족으로 낙인 찍혀 살아야만 했던 30년,

이제 그 슬픔이 다시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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